조금 늦은 출장 리포트!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주의 깊게 악기를 관리해야 하는 장마철에는 에어컨 뿐만 아니라 제습기와 제습제도 잘 이용하셔서 습도 45~50%에 맞춰주세요.
지난 4월 말 다녀온 유럽 출장 리포트를 조금 늦게 올립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여러 딜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십여대의 악기와 활을 만나고, 곳곳의 홀에서 소리테스트를 해보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피곤은 어느 새 멀리 달아났고, 그렇게 또 수영아트트레이드 컬렉션은 새 악기 식구들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이번 출장에서 또 한 가지 즐거웠던 일은, 저희 컬렉션의 다양한 감정의견서들(certificates)을 발행한 감정가들 중 한 명인 David Hill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W.E.Hill&Sons 의 마지막 계승자이자, 악기제작자, Director 로서 W.E.Hill& Sons 사의 악기 제작과 복원 외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훗날 D.R.Hill&Son 을 설립하여 대표와 악기제작자, 감정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개인 감정가로서 바이올린 세계 전체에 걸쳐 광범위한 연락망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악기에 대한 조언과 의견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웨스트 딘 악기 제작 대학(West Dean College of Instrument Making)과 뉴어크 바이올린 제작 학교(Newark Violin Making School)의 고문이자 컨설턴트였고, 특히 영국 최초의 바이올린 제작 학교인 뉴어크 바이올린 제작 학교가 설립되는데 있어 Charles Beare 와 더불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존경받는 음악가들의 모임'의 회원이기도 한 그는 2000년에는 회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 외 그의 활동 내용들이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현악 매거진 스트라드 5월호의 기사의 첫머리에는, '감정 행위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모든 감정 및 감정서 발행의 행위는 단지 의견'임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감정가들끼리 의견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고, 같은 감정가도 세월이 흘러 경험과 지식의 범위가 변하면 이전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기도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악기 감정은 그 자체로서 감정가의 예술성과 주관성을 드러내는 멋진 일이겠지요.
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분들 각자의 감정의견의 이유를 유추해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장 때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희 컬렉션의 감정가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 내용들을 소개해 보고 싶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봅니다.
그럼 영상과 함께 멋진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수영아트트레이드 출장리포트>
영상을 확인 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하시거나 수영아트트레이드 유튜브 체널을 방문 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DX-WC1iS9k0
수영아트트레이드 유튜브 체널: youtube.com/@sooyoung-art-trade
수영아트트레이드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ooyoungarttrade/
조금 늦은 출장 리포트!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주의 깊게 악기를 관리해야 하는 장마철에는 에어컨 뿐만 아니라 제습기와 제습제도 잘 이용하셔서 습도 45~50%에 맞춰주세요. 지난 4월 말 다녀온 유럽 출장 리포트를 조금 늦게 올립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여러 딜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십여대의 악기와 활을 만나고, 곳곳의 홀에서 소리테스트를 해보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피곤은 어느 새 멀리 달아났고, 그렇게 또 수영아트트레이드 컬렉션은 새 악기 식구들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이번 출장에서 또 한 가지 즐거웠던 일은, 저희 컬렉션의 다양한 감정의견서들(certificates)을 발행한 감정가들 중 한 명인 David Hill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W.E.Hill&Sons 의 마지막 계승자이자, 악기제작자, Director 로서 W.E.Hill& Sons 사의 악기 제작과 복원 외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훗날 D.R.Hill&Son 을 설립하여 대표와 악기제작자, 감정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개인 감정가로서 바이올린 세계 전체에 걸쳐 광범위한 연락망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악기에 대한 조언과 의견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웨스트 딘 악기 제작 대학(West Dean College of Instrument Making)과 뉴어크 바이올린 제작 학교(Newark Violin Making School)의 고문이자 컨설턴트였고, 특히 영국 최초의 바이올린 제작 학교인 뉴어크 바이올린 제작 학교가 설립되는데 있어 Charles Beare 와 더불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존경받는 음악가들의 모임'의 회원이기도 한 그는 2000년에는 회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 외 그의 활동 내용들이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현악 매거진 스트라드 5월호의 기사의 첫머리에는, '감정 행위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모든 감정 및 감정서 발행의 행위는 단지 의견'임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감정가들끼리 의견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고, 같은 감정가도 세월이 흘러 경험과 지식의 범위가 변하면 이전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기도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악기 감정은 그 자체로서 감정가의 예술성과 주관성을 드러내는 멋진 일이겠지요. 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분들 각자의 감정의견의 이유를 유추해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장 때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희 컬렉션의 감정가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 내용들을 소개해 보고 싶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봅니다. 그럼 영상과 함께 멋진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홍준 마스터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