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3 15:31:08
   작성자 / 수영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마스터클래스 스케치


영상을 확인 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해 주세요.


https://youtu.be/rVFIOfBNlGs


"프레이즈를 만들어내는 언어적 액센트의 관점에서 접근해보세요."


수영아트트레이드가 주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의 마스터클래스가 지난 9 8일에 있었습니다

, , , 대학생까지 다양한 미래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진행된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강조한 것은 '음악' 자체였습니다.

음악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음표에서, 그룹을 지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프레이징,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까지 다양한 설명으로 음악이 표현해야 본질적인 부분들을 설명하였습니다.



, 작곡가가 악보에 표기해 놓은 크레센도와 액센트, 악상 등을 꼼꼼히 체크할 것과  프레이즈마다의 음악의 방향성(결국 음악 전체의 방향성) 집중할 것도 강조하였습니다.

 

"음은 움직여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음악적이지 않아요."

"작곡가가 사용했던 지역 언어의 액센트는 우리 언어의 액센트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음악도 언어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언어의 특성이 연주하는 음악에 묻어나게 되고 결국 프레이즈를 만들게 됩니다. 작곡가가 사용했던 언어의 액센트를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작곡가의 , 곡이 작곡되었을 때의 작곡가의 상황, 나라의 자연 환경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알고 음악에 접목시켜야 해요."

"활은 무조건 많이 쓴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음악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그것이 음악을 표현하게 됩니다."


계획된 50분을 넘겨 1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수업 동안 학생들의 음악은 조금씩 변화해 갔고, 그동안 수없이 들어왔던 바흐와 모짜르트, 시벨리우스와 차이코프스키가 이렇게 아름답고 의미있는 음악이었던가 새삼 느끼게 되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수강과 청강에 참여해 주신 학생분들과 피아니스트 선생님, 학부모님들,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선생님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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